2세대 라이젠
게이밍 PC방 체험 후기
행사 당일 참가했는데 시험때문에 간단한 리뷰와 구매가이드 위주로 작성하고 이제야 PC방 참가후기 올려봅니다. 지난 글들이 피나클릿지 구매결정에 많은 도움이 됬다면 늦은 보람이 있겠네요.
지난 4월 19일 22시 2세대 라이젠 (코드명 피나클릿지)의 출시와 동시에 AMD 코리아에서 2세대 라이젠 CPU를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 PC방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세대 라이젠 CPU로 구성되어있는 게이밍 환경을 누구보다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주저하지 않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서울 강남 및 응봉동 2곳, 대전 대구 부산 각 1곳으로 국내 총 5군데의 PC방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중 저는 제일 가까운 응봉동 락(樂) PC방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사전공지에 입장 및 이벤트 개시는 21시 30분부터라고 하였으나, AMD 코리아 사장님의 배려로 이른시간부터 인근 학생들과 손님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이게 전세계(?) 최초 2세대 라이젠인줄 모른 채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고 계셨지만요 ㅎㅎ
저도 자리에 앉아 행사시작전까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선 사양체크를 하는 것을 잊지않았죠!
사양은 우리의 라이젠 2세대 2600X와 MSI 350 보드 및 16G 램, 그리고 1060 3G의 조합이었습니다.
지금 소비자들의 눈이 많이 높아진 시점에서 “고사양 게이밍 PC”라고 하기에 약간은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으나 한편으론 라이젠 2세대를 포함한 가성비 게이밍 PC의 성능은 어떨까의 표준이 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바로! 요즘 게이밍의 표준인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제가 다른게임도 별로 하는게 없기도 해서..)
1060 3기가 모델인걸 감안하여 풀옵션은 아예 배제했고, 국민옵션(안티,텍스처,거리 울트라)에서 프레임 측정하며 게임을 진행 해 보았습니다.
인상적인점은 프레임이 100밑으로 거의 내려가지 않을정도로 프레임방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존 1세대 1600 CPU를 사용하면서 같은옵션에서도 프레임이 80대로 빈번하게 떨어졌는데, 2세대는 확실히 최저프레임을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확한 프레임 측정 데이터를 비교해 보고 싶을정도네요. 게임성능에서의 향상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위로 치킨을 놓치고 아쉬워 하던 중 드디어 메인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고춘일 한국AMD 세일즈 대표님께서 국내, 아니 세계에서 여러분이 최초로 사용하고있다는 자부심 뿜업 멘트와 함께 간단한 2세대 라이젠 CPU 소개의 말로 시작되어 마우스 및 마우스패드, 헤드셋, 등 다양한 경품을 건 퀴즈행사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대부분 게임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와중에 학생들이 열렬한 호응을 해주며 치열한 경쟁속에 상품이 금방 소진되며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렇게 2세대 라이젠을 PC방에서 체험해 본 소감으로는 게임성능에서의 향상이 느껴졌다는게 정말 고무적이었습니다. 정말 PC방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런 자신감이 이런 이벤트로 나타난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텔이냐 라이젠이냐 고민중인 분들이라면 꼭 한번 라이젠 2세대 게이밍PC방을 방문해서 사용해보시고, 라이젠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게임은 인텔" 이라는 한동안 절대적이었던 명제를 드디어, 깨 부셨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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